“파산한 계획경제와 경협 못해…원조에 불과”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친북좌파 세력들의 자기기만적 행태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황 위원장은 15일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송출된 ‘황장엽 강좌’를 통해 “김정일은 민주주의를 완전히 말살하고 수령개인독재를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친북좌파들은 시장이 좀 확대됐다며 달라졌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할 수 없어서 한 일이지 수령개인독재를 양보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자기가 만든 물건을 자기가 팔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시장경제라고 말하는 것이지 시장이 조금 넓어졌다고 해서 시장경제라고 말한다면 고대 로마시대로부터 다 시장경제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한국의 친북좌파분좌들은 김정일과의 경제협력을 말하는데 이것은 자기기만에 불과하다”며 “북한과 협력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저 지원해주는 것이 다이면서 국민들이 알기 쉽게 원조 해준다고 하면 되지 무슨 협력을 논한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민족끼리 협조하고 통일하기 위해서는 수령절대주의를 없애고 적어도 중국식과 같은 개혁개방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며 “민주주의를 반대하고 수령절대주의 독재를 주장하면서 우리민족끼리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산될 대로 파산된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가지고 통일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사실 사회주의 계획경제라는 말도 틀린 말이다. 수령절대주의 독재경제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 표현같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김정일이 평화의 구호를 드는 것은 여기(남한)을 속이기 위한 것이지 실제로 공공연하게 내세우는 것은 선군사상이라고 하는 현대판 군국주의”라며 “역사책 어디를 봐도 군사 독재, 군국주의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자는 김정일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민족끼리’ 협력하자는 사람들은 사상적 자유·신앙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인정하는 원칙에서 통일을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사상적 노예제도를 가지고 통일을 하자는 것인지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완전한 사상적 노예제도라고 할 수 있다”며 “언론기관은 철저하게 김정일의 통제 하에 있고, 모든 출판보도기관들은 인민들을 사상적 노예로 만드는 수단으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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