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나 “북한 선박서 무기 실은 컨테이너 추가 발견”

파나마 정부가 자국에 억류 중인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서 무기를 실은 컨테이너를 추가로 발견했다.


26일(현지시간) EFE 통신 등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청천강호의 설탕 포대 밑에서 무기류를 적재한 컨테이너를 새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청천강호 수색에 참여한 파나마 해군의 벨시오 곤살레스 사령관이 확인했다.


청천강호에는 최소한 8개의 컨테이너가 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파마나 정부는 지난 15일 미사일 부품 등 미신고 물품을 싣고 쿠바에서 출발해 북한으로 향하던 청천강호를 적발했다.


파나마 정부는 현재 북부 콜론 시 만사니요 항에 억류 중인 청천강호에서 하역작업을 하고 있으며, 유엔 조사단이 도착하는 다음 달 5일 이전에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하역 과정에서 1950년대 소련산 미그 21 전투기 2대와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2개 등이 발견됐다.


한편 파나마 적십자사는 지난 23일 청천강호의 선장과 선원 35명을 접견했다. 처음 청천강호 수색 과정에서 강력하게 저항했던 북한 선원들은 숙소에서 비교적 차분하게 조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