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타 CIA국장 “북과 지금은 허니문 상황”

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최근 미북간 양자대화 개최 가능성 등 현 미북 간 상황에 대해 “우리는 지금 당장은 허니문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파네타 국장은 이달 18일 CIA 본부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미가 현재 대화재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네타 국장은 이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난달 방북이 대화 재개에 기여했다면서 핵, 미사일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북한과의 협상 기회를 미국이 가질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파네타 국장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김정일의 ‘양자대화와 다자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 이전에 밝힌 것이지만, 최근 뉴욕채널 등을 통해 미북간 접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19일 “6자회담의 맥락에서 북중, 남북, 북일을 비롯한 다양한 당사자간의 회담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한중일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6자회담으로 돌아오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다시 나아갈 준비가 됐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네타 국장은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 “탈레반의 능력이 아프간에서 크게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주둔을 늘리고 있다”면서 아프간에서 CIA 요원들을 증가시켜 활동 중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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