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잠입 혐의 한상렬, 판문점 귀환 어땠길래


불법 방북한 한상렬 목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검찰, 국정원, 경찰청 합동조사단은 한 목사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조단은 영장을 청구하면서 한 목사에게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8조1항), 이적동조(7조1항), 특수탈출·특수잠입(6조2항) 혐의를 적용했다. 한 목사의 행적을 볼 때 반국가단체의 목적 수행을 협의하기 위한 특수탈출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20일 오전 평양시 통일거리 입구의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앞에서 안경호 북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 목사를 환송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 목사는 “북녘 동포들을 만나 자력갱생으로 기적을 낳는 모습을 보았고 평화통일의 열망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화면에서 한 목사는 폭스바겐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차량을 만지면서 조국통일 구호를 외치고 손을 흔드는 모습에 만면에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양팔을 들어 주민들에게 화답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 목사가 이날 오후 3시 판문점을 넘기에 앞서 안 위원장 등 북한 인사들과 포옹을 하며 작별인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 목사는 200여 명의 북한 주민들이 환송을 나와 ‘조국통일’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우리 민족끼리 통일평화 만세’라고 외치면서 판문점을 넘은 뒤 곧바로 우리 경찰에 체포됐다. 


한 목사는 체포돼 남측으로 자취를 완전히 감추기 직전에도 손을 쥔 상태에서 왼손 검지손가락을 들어 ‘조국통일’이라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계속했다. 다음은 조선중앙TV가 20일 방영한 한상렬 목사 귀환 모습을 캡쳐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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