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美타격 ICBM 개발? 그런 일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의 지난 1일 신년사를 겨냥한 듯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남겼다.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은 미국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왔다고 말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라며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1만km이상 유효 사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KN-08과 개량형 KN-14의 추진체 모습은 열병식에서 보여줬지만 실제로 발사되는 장면을 공개한 적이 없다.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적어도 추진제가 발사되는 모습이 증명돼야 핵탄두를 장착한 ICBM으로 미국까지 타격 가능하다는 북한의 주장이 입증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또한 ICBM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선 고체를 사용하는 고출력 엔진과 대기권 재돌입이 가능한 탄두, 목표 상공에서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기폭장치 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 이런 기술을 갖췄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한편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정보기관으로부터 북핵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보고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정보당국의 한 고위관리자의 말을 인용,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이자, 당시로서는 유일하게 요청했던 특별 기밀 브리핑 요청은 북한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었다”면서 “당시로서는 유일한 요청 사례”였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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