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압수수색은 2013년판 유신독재 선포”

국가정보원과 검찰 공안부 등이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10여 명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진보당은 “2013년판 유신독재체제 선포” “공안탄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어떻게든 감춰보려 모든 권력을 이용해 애를 썼지만 하나 둘 드러나는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서 박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과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빼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은 대를 이어 긴급조치 제10호를 발동했다”면서 “지난 70년대처럼 총칼로 억누른다고 국민들의 입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오산이다”면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압수수색 혐의와 관련, “우리도 지금 확인 중”이라며 “나오는 이야기는 변란죄, 내란죄 이런 표현이 들어 있다고 한다. 워낙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내용을 취합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등 연루된 곳이 있으니 시민사회진영과 논의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