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에 과거 北연결 조직원 5명 이상”

하태경 (사)열린북한 대표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후보는 자신의 과거 민혁당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떳떳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28일 주장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출마한 하 대표는 이날 PBC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석기 후보는) 비례대표 2번으로 나오셨으면 과거 자신의 경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떳떳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선거가 끝나면 이런 분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공개 질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석기 후보에 대해 “과거 북한에 직접 연결된 지하조직 민혁당이 있었는데 거기에 경기남부위원장 출신이다. 경기남부위원장이면 서열 5위안에 드는 핵심 고위직”이라면서 “이 사건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일이긴 하지만 비례대표 2번이라고 하면 (통합진보당에서) 남자로서는 최고 앞자린데, 과거 자신의 경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떳떳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통합진보당) 후보 중에 과거 북한과 연결된 지하조직원으로 활동하신 분이 5명 이상 있다”면서 “나머지 분들은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색깔론 시비가 있고 선거를 앞두고 제가 이런 얘기를 해버리면 역사적 사실의 문제를 넘어서 정치적 공세로 변질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언론 취재거부에 대해 “떳떳하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면서 “일심회 사건이나 민혁당 사건도 이미 다 나와 있는 사실인데 자신들이 연루된 이런 사건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떳떳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