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압수수색 격렬저항…검찰, 11시경 2차진입 시도








▲검찰이 21일 통합진보당 경선비례대표 부정선거관련 통진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지만 당직자들이 검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조종익 기자

검찰이 21일 통합진보당 경선비례대표 부정선거 관련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통진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지만 통진당 당직자 40여명이 검찰의 진입을 막고 있어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검찰은 경찰병력 40명과 함께 당사에 진입한 후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사무처 관계자와 변호사 등과 2시간 가량 협의를 진행했으나 통진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10시 34분 1차례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통진당 당직자들은 사무처 문을 걸어 잠그고 몸으로 막는 등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당직자들이 저항하기 전에 사무처로 진입한 검찰 수사관 20여 명은 출입문을 당직자들이 봉쇄하면서 사무실 내에 고립돼 있다.


검찰이 경찰 병력을 동원해 사무처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자 당직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출입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당직자들은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거부한다’ ‘검찰은 물러가라’고 고성을 질렀다. 경찰은 11시경 사무처에 다시 재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경찰은 통진당 당직자들이 검찰의 진입을 계속해서 막을 경우 병력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들이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어 압수수색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당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통합진보당을 질책하고 비난하고 그 반면에 과감한 액션을 통해서 다시 일어서라고 격려하고 있다”면서 “그걸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는 혁신비상대책위를 검찰이 무슨 의도로 이렇게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진성당원명부를 압수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당을  압수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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