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 걸음 더”…’남북청소년 통일캠프’ 열린다

초·중등학생 170여명과 탈북 학생 10여명이 함께 참가하는 ‘남북청소년 통일캠프’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사)행복한통일로(대표:도희윤)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통일캠프는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준비의 중요성을 남북의 초·중등학생들에게 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캠프에는 북한영화 감상·통일전망대, DMZ 안보관광·통일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문화 체험과 함께 통일 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했다.


둘째 날 예정돼 있는 비보이 공연에는 ‘한우리 예술학교’ 비보이 공연팀 ‘T.I.P CREW’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 극은 탈북 전학생 ‘기현’과 ‘정원’ 그리고 남한의 학생들이 ‘댄스 배틀’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골든벨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통일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문제들을 출제해 학생들이 스스로 통일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담당자는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이 캠프는 통일한국을 책임질 인재 육성을 위해 준비됐다”면서 “초·중등학생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준비의 중요성을 우리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