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후 北노동자 南 대거이동”

서강대 국제지역문화원은 11일 교내 가브리엘관에서 ‘유럽통합과 남북통일’을 주제로 유럽지역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로버트 잭슨 영국 워윅 대학 교수는 “유럽통합으로 유럽인들은 EU에 소속감을 느끼는 한편 다원성 속에서 각 국가에 뿌리를 두고 전통을 지킨다”며 남북통일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규영 서강대 교수는 “동서독의 통일이 뜻밖에 이뤄졌듯이 남북통일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북한의 현 정세와 경제회복 상황, 정권 체제의 변화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통일 후 북한의 노동자들이 대거 남한으로 이주할 것이기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정병호 한양대 교수는 “탈북자들은 북한정권의 붕괴를 나타내는 징조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이들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할 것이 아니라 인류애적인 측면에서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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