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이산가족 상봉 절실…조속히 남북대화해야 ”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26일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강조하며 조속한 남북대화를 북측에 촉구했다.

홍 차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실향민 합동경모제에 참석, “지금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 남북간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나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경모제는 실향민 단체인 통일경모회가 주관하는 합동 제례로 매년 구정과 추석 당일 아침에 열리는 행사다.

홍 차관은 “정부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 여러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다른 어떤 것보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남북관계는 계속해서 발전돼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이산가족 문제도 반드시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것은 남북관계의 진전 및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할 역사적 방향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 차관은 이어 “오늘 같은 명절에 남북의 가족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고향에 가서 성묘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으로 믿는다”며 “부디 가족을 만나 그리움을 달래는 그 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행사에 참석한 실향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남궁산 통일경모회 회장, 민봉기 이북5도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 실향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낭독, 분향, 추모묵념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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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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