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대북지원, `선택과 집중’ 추구”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25일 “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북한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이고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차관은 이날 서울 서머셋팰리스호텔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주최로 열린 ‘2009 대북지원 국제회의’ 오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지원한 물자가 북한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때 비로소 그 노력이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은 체제결속 차원에서 자신들의 열악한 인도적 상황을 숨기고 외부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수혜자로서의 의무는 부담하지 않으려 했다”며 “이런 태도는 사업전반의 투명성과 효과성 문제를 초래, 국제사회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는데 제약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홍 차관은 이어 `우리 내부의 비효율성과 중장기적 계획의 부족’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지원사업의 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없이 실적 위주의 지원이 이뤄지고, 접근성의 제한으로 특정지역에 여러 단체가 중복지원을 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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