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 입장료 인상 관광객 `불만’

동해안 최북단 안보관광지인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의 입장료가 올라 관광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5일 통일전망대에 따르면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전망대 매표소 안보교육관 인근에 설치된 자연사박물관이 문을 연 지난달 30일부터 어른 1명의 전망대 입장료를 기존의 3천원에서 5천원으로 2천원 인상했다.

자연사 박물관은 화석종류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통일전망대는 “박물관 신축을 위해 30억원의 외부 자본을 유치했으며 이에따라 전망대 입장료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의 상당수는 전망대측의 입장료 인상 폭이 너무 크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민통선 북방의 전망대와 안보교육관 인근에 설치된 박물관은 7∼8㎞이상 떨어져 있어 사실상 별개의 시설로 봐야 하는데도 이를 한데 묶어 입장료를 한꺼번에 징수하는 것은 불합리 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4일 통일전망대를 찾은 한 관광객은 “입장료를 함께 징수하면 박물관을 보기 싫은 사람도 박물관 관람료를 내야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관광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전망대와 박물관의 입장료를 분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통일전망대측은 “30억원을 유치해 박물관을 지은 만큼 전망대와 박물관의 입장료를 분리 징수하는 것은 불가능 하고 학생단체에 대해서는 박물관을 무료입장시키고 있다”며 “박물관 관람을 오히려 좋게 평가하는 관광객도 많다”고 해명했다.

통일전망대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전망대 입장료를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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