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부, 北 백남순 외무상 사망에 조의 표해

▲ 백남순 북한 외무상

북한 백남순(78) 외무상이 2일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우리 통일부와 외교통상부는 4일 조의를 표했다.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백남순 북 외무상이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와 예비 수석대표로 활동한 것을 상기하면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도 “백 외무상이 아세안지역 안보포럼(ARF) 계기에 지난 2000년, 2004년 및 2005년 세차례 남북 외교장관간 회담을 가진 바 있음을 상시시키면서 백 외무상의 사망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백 외무상은 1929년 북한 양강도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를 나왔으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남북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장, 정무원 책임참사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외무상을 맡아 왔다.

그는 1999년 9월 북한 외무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했으며 이때 북한의 전방위 외교 방침을 선언했다. 1990∼1992년 남북 총리회담 때는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백 외무상 사망과 관련해 별도의 조전을 보내거나 조문사절을 파견하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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