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4만여명 대상 통일 공론화 사업 진행

통일부가 올 1월부터 교육계·학계·경제계·시민사회계 등 총 4만 여명을 대상으로 통일 공론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통일부가 올초에 발주한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 최종결과에 의하면 교육계는 ‘승승통일 한마음’, ‘통일 용틀임 한마당’ 등을 통해 2만 4천여명의 초·중·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공론화 사업을 벌였다.


또한 학계에선 대학생 통일포럼 등을 통해 대학생 및 전문가 4천 여명, 경제계는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과의 공동세미나를 통해 경제인 2천 여명, 시민사회계는 16개 시도별 통일포럼, NGO통일세미나 등을 통해 6천 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론화 사업을 벌였다.


끝으로 종교계는 종교인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7대 종단별 통일세미나, 7대 종단별 워크숍 등을 실시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공론화 사업을 통해 기존의 제한적·부분적 통일논의 및 공감대 형성을 크게 확대해 각계각층의 무관심을 극복하고 통일의지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1월 18일 착수 보고회 이후 실시된 통일 공론화 사업에는 분야별 연구책임자 및 공동연구자 40여명, 평가단 및 자문위원단 10여명, 통일부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공론화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올바른 추진 방안을 제시하는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는 1부 주제별 사업성과 발표 및 토론, 2부 평가단 및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