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2일 中企 대표단 방북 인원 미확정”

정부는 오는 22일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 계획과 관련, “아직 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의해서 확정이 되면 북한에 방문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대표단 방북 시 당국자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상대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적합한 주체가 나가는 게 맞다”며 “그런 차원에서 북한의 특수성을 봤을 때 민간이 할 수 있는 것과 당국이 할 수 있는 것에 구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도산 위기를 맞고 있는 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2일 범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북측이 17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표단의 방북을 불허한 만큼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국방위 성명과 관련, “부당한 조치를 취하고서 (대화의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현재의 한반도 상황의 기본적인 원인 제공은 북한의 대결적인 자세와 행동에서 기인한 것으로 도발적 조치를 중단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개성공단 내 우리 근로자는 197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식자재 반입이 중단돼 2주 정도 지나면 남아 있는 식자재도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식자재 반입을 (북측이) 동의하지 않아 근로자들이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개성공단 정상화에 방점을 찍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