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하나원 개소 11주년 기념 세미나 진행’


2일 하나원 개원 11주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종로구 북한이탈주민종합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엄정식통일부차관은 기념사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에서의 생활과 탈북과정에 겪은 어려움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후유증, 적절한 치료부족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지원을 위한 정부와 지역단체,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은 축사에서 “해마다 입국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봐줄 여러 의료진들이 참가한 오늘 세미나가 탈북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영양문제와 전염병 관리방안. 정신건강, 탈북여성들의 건강문제, 민간단체들의 의료지원 현황, 이 문제의 특성화 관리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과 엄정식 통일부 장관, 윤미량 하나원장, 신미녀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대표를 비롯한 정부와 민간단체 북한이탈주민 의료관계자들,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