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3명 정규공무원 채용…경쟁률 13.6 대 1

통일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탈북민을 대상으로 일반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행정7급 1명, 행정9급 2명으로 총 3명이다.

행정 7급은 인문·사회과학 석사 학위, 행정 9급은 일반사무분야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하며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11월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공고 및 접수 결과 40명 이상이 응모해 평균 13.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채용된 탈북민은 모두 133명이며, 이 중 정규직은 33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행정7급과 행정9급 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행정7급 정규직 임용은 정부 최초였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채용을 통해 탈북민에게 정규직 공무원 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탈북민 사회 내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다양성 및 개방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정부 및 공공기관에 탈북민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달 중순께 탈북민이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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