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에 엄종식 남북회담본부장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통일부 차관에 엄종식(51)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식경제부 1차관에 안현호(53)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을 내정하고, 환경부차관에 문정호(54)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노동부 차관에 이채필(54) 노동부 노사정책실장, 관세청장에 윤영선(54)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중소기업청장에 김동선(55)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을 내정했다. 이번에 내정된 차관급 인사는 모두 해당부처 공무원 출신이다.


특히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엄 통일부차관 내정자는 25년 경력의 ‘통일부 맨’이다. 그는 김영삼-김대중 정부 시절 정책기획과장, 교류협력국 총괄과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2006년 국방대학원,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됐지만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1급 자리인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발탁됐다.


통일부에서 보직 국장을 맡은 경험이 없지만 1년여 청와대에서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장점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