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조직개편…전력물자 담당과 신설

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 업무가 늘어난 현실을 반영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관리를 위해 일부 과를 신설하고 팀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

통일부는 3개 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팀제 시행에 앞서 24개 팀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26일자로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원을 34명 늘렸다.

개편안에 따르면 ‘교류협력국’을 ‘남북경제협력국’으로 개편하고 산하에 전략물자의 대북 반출업무 등을 담당하는 ‘남북경협3과’를 신설했다.

또 사회문화교류국에 북한 영유아 및 보건의료분야 지원업무를 맡는 ‘지원협력2과’를 신설하고 경의선.동해선 출입시설 완공에 따라 남북출입사무소에 출입총괄과를 새로 설치했다.

개성공단 관련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개성공단사업지원단에 국장급 사업조정관 자리를 신설하는 동시에 환경부와 보건복지부에서도 파견인력을 받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교류협력국 산하인 남북협력기금과를 혁신재정기획실로 옮겼다.

특히 팀제의 전면 시행에 앞서 24개 팀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성과 중심의 팀장 임용을 위해 팀장 직급을 원칙적으로 5급까지 확대하고 일부 부서에 남아 있는 계장을 폐지해 결재단계를 축소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증가하는 남북교류협력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체의 50% 이상에 팀제를 도입해 연공서열을 혁파할 성과 중심의 조직 및 인사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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