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제3국 해커에게 사이버 공격당해

통일부 사이트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의 e메일을 통해 침투한 제3국 해커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어제 외통위 소속 보좌관 e메일의 악성프로그램을 통해 해킹 시도가 있었으나 피해는 없었다”며 “국정원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뒤 해당 보좌관에게 e메일의 비밀번호나 아이디를 바꿀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통일부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는 일상적이어서 항상 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사이버안전센터도 구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에서 보좌관에게 보낸 e메일은 연구용역 결과이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미 공개된 자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커는 중국의 IP(인터넷 프로토콜)를 경유했으며 국정원은 8일 해킹 시도 사실을 통일부에 알렸다.


한편 정부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2004년~2010년 총 4만800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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