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상봉 재개위해 노력”

통일부는 19일 북측이 8.15 특별화상상봉과 금강산면회소 건설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통보해 온 것과 관련,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창석 통일부 홍보관리관은 이날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로서는 이산가족 분들에게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이같이 정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대북지원이 재개되도록 상황 호전을 위해 북측이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측이 이날 통보에서 최근 제19차 장관급회담에서 우리측이 인도주의적인 쌀과 비료제공을 거부했다고 지적했음을 감안한 것으로, 대북지원 재개를 위해서는 북측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조치가 전반적인 남북관계 경색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은 8.15에 즈음해 다음달 9∼11일 제5차 화상상봉에 이어 21∼23일 제6차 화상상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작년 8월 착공한 이후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산가족면회소는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