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새터민’ 사용중단 요청 사실상 거부

탈북자단체 연합체인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황장엽)는 지난달 통일부에 보낸 ’새터민’ 용어 사용중단 요청에 대해 최근 통일부가 민원회신 형식을 통해 사실상 ’수용 거부’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12일 밝혔다.

북한민주화위 관계자는 “정부는 ’새터민’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기여한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분명한 폭압과 독재의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자’”라며 “새터민 용어사용 중단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민주화위는 지난달 16일 “김정일 정권을 반대하는 탈북자의 정치적 색채를 완전히 무시하고 탈북자를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사는 사람들로 매도한 새터민이란 용어는 부적절하다”며 ’새터민’ 명칭을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공문을 통일부에 발송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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