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반입 완제품 임가공료 대북 송금 첫 허용”

통일부는 15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남포산원 의약품 지원 등 북한의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4건에 대해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반출이 승인된 단체와 지원규모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남포산원 의약품(9천9백만원)·온성군 유치원 빵(980만원) ▲’국제보건의료재단’ 나선시 결핵병원 의약품(1억8천만원) ▲'(재)섬김’ 나진 탁아소 지원(1천7백만원) 등 총 4건, 3억580만원 규모다.


통일부 당국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사안별로 검토를 통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9일 ‘국제사랑재단’과 ‘남북평화재단’의 영유아 인도적 지원에 대해 반출을 승인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날 또 반입된 완제품의 임가공료 대북 송금도 허용했다. 남북교역을 잠정 중단하는 5·24 대북조치를 취하면서 대북송금을 유보했던 것을 승인한 것이다.


이에 해당된 위탁가공업체는 38개다. 완제품 가격은 21억원으로 이 중 10~15%가 임가공료로 지불돼왔던 점을 감안할 때 대북 송금액은 2~3억 규모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