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내년 3월 제2하나원 착공”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의 급증 추세에 대비해 내년 3월 제2하나원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5일 “올해 제2하나원에 대한 부지매입 및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3월부터 22개월간 공사를 거쳐 2012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하나원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탈북자 500여명(부지 7만3천334㎡, 연면적 1만6천354㎡)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통일부는 지난 4월 말부터 제2하나원 건립을 위한 건축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해왔고 지날 30일에는 건축설계 업체와 계약도 마쳤다.


현재 하나원은 경기 안성의 본원이 750명, 양주 본원이 25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지만 탈북자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하나원의 올해 예산은 704억원으로 통일부 전체 예산의 46%를 차지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자는 1만7천712명 가운데 여성이 1만2천618명으로 71.2%를 기록했고, 하나원을 수료한 1만7천70명을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5천682명(33.3%)으로 가장 많고 20∼29세가 4천522명(26.5%)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탈북자들을 고용한 기업들에게 지급된 고용지원금은 42억6천만원이고 같은 기간 탈북자들에게 지원된 대학교 학자금은 12억9천만원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오는 9월 탈북청소년의 진학을 위해 설립할 예비학교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를 도입하고 탈북자에 대한 의료보호 혜택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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