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영철 호명순서 변경…강등 확인 안돼”

통일부는 대남도발 등을 주도해온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계급 강등설과 관련 “최근 공개행사에서 호명순서에 변동이 있어 주목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 김정은이 당정군의 최고직위를 승계한 이후 내각과 군의 주요 직위에 대한 후속인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가 등장을 했고, 내각의 상(장관급) 교체, 최고인민회의 주요 직위의 변동, 군 장성급 인사 등 북한의 전체 영역에서 (인사상의)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주도한 바 있는 김영철은 김정일의 신임을 받으면서 올 초 대장으로 진급했지만 10개월 만에 상장이나 중장으로 강등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는 지난달 10일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를 하면서 김영철을 중장인 박정천 바로 뒤에 언급했다.


이와 관련 데일리NK는 지난 16일 김영철이 정찰총국 내부 갈등 조정에 실패해 강등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탈북자의 증언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외국인 대상 금강산 관광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원상회복할 것”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가 제기한 당국 간 대화를 포함해 북한의 보다 성의 있는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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