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냄비업체 기금대출 문제 없어”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개성공단에서 냄비 등 주방기구를 생산하는 소노코쿠진웨어측이 남북협력기금 대출금 일부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담은 진정서가 접수된 것과 관련, “대출은 소노코측이 아니라 그 전신인 리빙아트에 대해 이뤄졌으며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은행 측에서 조사하고 있지만 대출 목적에 따라 집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2004년 10월 남북협력기금 30억원을 리빙아트에 대출할 때 각종 계약서를 확인했고 자금 집행 이후에도 계좌이체와 세금계산서 등을 통해 대출금이 투자사업에 사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억원 가운데 7억원이 2005년 10월 상환됐으며 현재까지 이자도 정상적으로 납부되고 있다”며 “개성공단에 대한 담보가 확보돼 있어 채권 회수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소노코측이 개성공단 진출을 내세워 남측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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