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올해 경공업 투자 집중할 것”

북한은 올해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ㆍ축산업 부문의 증산을 위한 재정 지출을 늘리고 생필품 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경공업 부문에 투자를 집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통일부는 24일 발간한 책자 「2007 북한경제 종합평가」에서 “2008년 북한 경제는 ‘2012년까지 경제난 타개’라는 목표 하에 기간산업 생산능력 제고, 주민 기초생활 여건 향상 등 내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통일부는 또 북한의 경제개선 조치는 전반적으로 실리추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가 통제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외경제 부문에서는 북핵문제 진전에 따라 대외무역과 경제 교류ㆍ합작 활성화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면서 경제제재 등 고립국면을 타개하고 경제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정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기반의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해 경제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또 지난해 북한경제와 관련, “1999년 이래 7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나 저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경제난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