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대화공세로 위기국면 전환의도”

통일부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의장성명’ 채택 이후 북한이 대화를 강조하는 것은 위기국면을 벗어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통일부가 최근 발간한 `주간북한동향’은 북한이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직후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는 입장을 발표한데 대해 “천안함 국면이 일단락됐음을 시사하면서 향후 적극적인 대화공세로 현재의 위기국면을 전환해보려는 의도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0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는 의장성명이 조선반도의 현안 문제들을 `적절한 통로들을 통한 직접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장려한다’고 한데 유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의장성명에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인용된 부분 등 불리한 내용을 누락한 것을 거론하며 “천안함 침몰사건의 책임을 회피, 부정하기 위해 의장성명의 모호성을 악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이어 북한이 평화체제 수립의 절박성을 주장한데 대해 “평등한 6자회담을 위해 대북제재 해제 등 회담에 나설 수 있는 명분과 분위기 조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