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정은 생일(1월8일) 특이동향 없어”

후계자 김정은의 생일(1월8일)을 이틀 앞둔 6일 북한에는 아직 특이할만한 내부동향이 감지된 게 없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내부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이 당국자는 “공식적인 행사나 움직임이 파악된 것은 없다”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당이나 군 권력기관 내부적으로 (김정은 생일 관련)행사를 작년에 했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올해도 그런 정도 수준의 행사를 내부적으로 하지 않을까 추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작년에 (김정은이) 공식 등장했고 공식적인 직책을 가진 첫해이기 때문에 생일 동향과 관련한 움직임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김정은의 공식직위가 군사위 부위원장으로 후계 과정인거지 최종적으로 (후계자로) 확정돼 대외에 발표되지 않은 움직임과도 관련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김정은 생일이 공식적인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당국의 판단과 달리 대대적인 행사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해에도 생일 전날인 7일 평양에서 당,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고대회가 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3대 세습 안착’이라는 당면과제에 따라 민심확보 차원에서 주민들에 선물공세 통해 김정은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대북전문가는 “김정은의 생일이 개인숭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보고대회, 특별배급, 매체의 공식 보도 등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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