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주민 대남 적대감 거의 사라져”

통일부 김천식 남북경제협력국장은 24일 “북한 주민들의 대남 적대감이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향후 남북교류협력 전망과 경제협력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북한의 대남위협요소는 과거 대남 무력적화노선과 군사력, 주민들의 대남 적대감, 경제력, 외부 세력들의 지원 등 5가지였지만 지금은 대남 무력적화노선과 군사력만 남았다고 보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력은 위축됐고 러시아와 중국 등 외부세력의 지원도 예전같지 않으며 쌀, 비료 등 대북지원은 북한 주민의 대남의식에 변화요인으로 작용해 대남 적대감도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된다”면서 “북의 대남 적화전략도 접근과 협의를 통해 변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작년 말 현재 민간부분 대북투자액이 경수로와 개성공단을 제외하고도 2억5천757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남북경협은 발전해 왔으며 이는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15년간 남북관계 변화를 위해 재정에서 투자한 돈이 2조6천억원에 이른다”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돈으로 이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것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북한은 인적 인프라가 굉장히 취약하다”면서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나 유럽재단 등과 협력해 북한 인력에게 경제관련 기초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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