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정세지수’ 개발 추진

통일부가 북한의 정치.경제 상황 등을 계량화한 `북한정세지수’를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정세지수’는 북한의 정치.경제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수치화하는 것으로, 통일부는 `북한정세지수 프로그램’ 개발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예산 1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18일 “북한 정세를 판단함에 있어 이념적 잣대나 정치적 판단이 개입되는 것을 막으려면 정세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북한정세지수가 개발되면 북한의 변화 추세를 분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특히 총 21억원의 부내 예산을 투입, 북한자료 활용기반을 구축.개발하고 북한 방송 및 디지털자료의 실시간 수집 체계를 만들기로 하는 등 북한 정세분석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탈북자.방북자.국제기구 등을 통해 북한 관련 심층 정보를 수집하는데 예산 11억원을 신규 배정하기로 했다.

앞서 통일부는 작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존 정보분석본부를 통일정책국 산하 2개 과로 축소개편했다가 지난 5월 직제 개편을 계기로 정세분석국(3개과)이란 이름으로 북한정보분석 담당 국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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