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硏, 콘서트 개최해 통일담론 소통 나선다

통일연구원(원장 김태우)이 통일 여론 조성을 위해 주제 발표와 문화행사를 접목시킨 ‘학술콘서트’를 개최한다.  


통일연구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북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연설, 탈북자들의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는 제3회 ‘통일광장’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배정호 통일연구원 국제관계연구센터 소장, 염돈재 성균관대 국제전략대학원장, 강철환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통일비전과 통일대비’ ‘북한의 정치·경제·인권실태’ 주제로 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어 최승희 무용전수가인 서인숙 씨, 탈북가수 차영주·백순희 씨, 탈북 해금연주자인 박성진 씨, 남북여성합창단 여울림 등이 통일염원 공연을 진행한다. 


통일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대중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생각이다. 딱딱한 학술 토론회가 아닌 대중을 사로잡는 연설과 통일 관련 문화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연구원 측은 이 행사에 일반 시민만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통일연구원이 통일 관련 여론주도보다 내부 연구 활동에 치중해와 통일 담론 형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김태우 원장은 “과거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통일연구원이 여론선도에 나서야 한다”면서 “연구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 결과물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통일 여론을 확산시키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학술회의와 다르게 대중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중들의 참석을 통해 통일 담론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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