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구출 운동 열기 갈수록 뜨거워져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 운동이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통영 현대교회 방수열 목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서명 운동은 참여 인원이 7만 명을 돌파했다. 또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숙자 모녀 구출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 대표를 맡고 있는 방 목사는 23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벌써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서명용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10월 중이면 목표인 10만 명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지 코리아의 양진아 씨는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숙자 모녀의 문제를 세계에 알릴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정치범수용소와 관련된 사이버관을 개설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버관에서는 수용소·교화소 등의 사진과 함께 설명글을 10개 국어로 번역, 게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어 “사이버관 개설이 완료되면 페이스북을 통해 신숙자 모녀 구출과 정치범 수용소 해체를 위한 전 세계인의 서명을 받을 것”이라면서 “현재 홍보 전략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신숙자 모녀 구출 운동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관식 국가인권위원회 사무관은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과 함께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다음달 5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 사무관은 “앞서 지난달 26일 오길남 박사가 북한인권침해신고센터에 신숙자 모녀 관련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놨다”면서 “오 박사의 진술은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지만 문제는 당사자들이 북한에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공감을 얻은 후 일을 추진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에는 마산대학교 폭포광장에서 간호학과 학생 20여명이 ‘모교 출신 간호사 신숙자 씨 북한 수용소 구출 서명운동에 참여합시다’라는 서명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19일부터 진행된 서명 운동에는 총 7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