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수박…北에도 새맛 아이스크림 인기

“토마토, 차, 수박 맛 크림 주세요.”

평양에서도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모란봉구역 개선정류소 앞에 있는 11번 청량음료매대는 새로운 맛의 빙과류를 개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정류소 앞에는 10번부터 12번까지 모란봉종합식당에서 운영하는 3곳의 매대가 운영중인데 이중 11번 매대에서만 수박, 토마토, 차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매대는 모두 같은 식당 소속이지만 차별화된 메뉴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11번 청량음료매대의 책임자인 김정옥씨는 “세 매대가 인접해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새로운 크림(아이스크림) 맛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압도적으로 우리 매대가 인기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이 매대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김씨는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각 구역에서 우리의 맛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며 “계절에 맞는 과일로 아직 누구도 도전해보지 못한 크림을 만들고 즙류(쥬스)를 100% 천연과일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까지 모란봉구역에는 17개의 매대가 허가를 받고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30개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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