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민주주의 지키기 모임’ 소속”

▲ 박근혜 대표 피습장면 ⓒ연합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테러범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모임’ 소속 회원이라는 주장이 나와, 이번 테러가 정치권과 연계 되었는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지모(50)씨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모임’ 소속이며 전과 8범이라고 한나라당 이성헌 사무부총장이 경찰의 조사결과를 전했다고 조선닷컴이 21일 보도했다.

또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서대문경찰서에서 지씨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눈뒤 기자들에게 “지씨는 56년생이며, 인천 집에서 오늘 오후 4시에 서울로 출발했다. 도착한 뒤 2시간30분 가량 현장에서 대기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씨에게 10번 넘게 ‘누가 시켰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시 ‘왜 그랬냐’고 하니 ‘되는 일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지씨에게 ‘그러면 왜 야당 대표에게 그랬냐’고 하자 대답을 안하고 그냥 ‘잘못한 것은 인정한다’고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표의 피습 현장에 있었던 김영숙 의원은 “체포된 2명 말고도 4명 정도가 더 있었다. 그들이 뒤에서 ‘박근혜 죽여’라고 외쳤다. 아수라장이 돼서 이 4명은 미처 잡지 못했다. 지씨도 공중전화 박스에 20여분 잡고 있다가 겨우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