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탈북자 30여명 곧 미국행”

태국에 있는 탈북자 30여명이 조만간 미국에 입국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전했다.

RFA는 현지에서 탈북자를 돕고 있는 인권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미국행을 위해 신원조회를 마친 24명 외에 추가 신원확인이 필요한 8명에 대한 지문채취 작업이 이뤄졌다”며 “이들 8명에 대한 지문채취 작업은 미국 대사관이 국제이주기구(IOM) 방콕 사무소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시작됐고 이번 주 중 모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탈북자의 미국행이 단계별로 이뤄질지, 동시에 이뤄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번에 미국으로 들어가는 30여명 외에 추가로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들은 또 탈북자들이 태국내 수용소 대기 기간이 너무 긴 데다 미국이 탈북자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내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대의 이희문 목사는 지난달 초 RFA와 인터뷰에서 태국에 밀입국한 탈북자 가운데 80여명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다고 말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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