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탈북자 24명, 내년2월 미국行”

태국에 수용된 탈북자중 24명이 빠르면 내년 2월 미국에 입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태국 이민국 수용소 등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중 미국행을 희망하는 30명가운데 24명이 미국 대사관과 미국행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개별 면담을 마무리했거나 진행중이며, 면담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 이나 3월 미국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말했다.

이들 24명은 이미 태국 정부로부터 출국 허가도 받아놓은 상태라고 RFA는 덧붙였다.

태국은 1951년 체결된 ‘난민지위에 관한 유엔협약’에 가입하지 않아 탈북자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불법 입국자로 간주하고 있어 탈북자들은 태국의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UNHCR)에서 난민자격을 획득, 미국에 망명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태국에서 탈북자 6명을 처음 받아들인 뒤 현재까지 모두 33명의 탈북자에게 입국을 허가했다.

RFA는 24명을 제외한 나머지 미국행 희망 탈북자들도 지문 채취와 면접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미 대사관측과 개별 면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