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탈북자 베트남 주재 대사관 진입 확인

태국 외무부는 탈북자 7명이 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주재 태국 대사관에 진입했다고 확인했다.

시하삭 푸앙게트케오 태국 외무부 대변인은 각각 10살, 15살인 소년 2명과 성인여성 3명, 성인남성 2명으로 구성된 탈북자 일행이 이날 오후 대사관에 들어왔다면서 현재 대사관 진입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탈북자들이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으나 자신들이 제3국행을 원한다는 영어로 된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주재 태국 대사관의 한 관리도 탈북자들이 이날 점심시간에 대사관으로 들어와 경비들이 이들을 제지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대사관에는 현지 직원들만 있었다고 전했다.

시하삭 대변인은 태국 정부가 이들 탈북자들의 거취에 대해 베트남 외무부 및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 국제기구에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탈북자 460여명이 한국정부가 마련한 특별기편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비밀리에 귀국해 북한이 이를 알게 된 후 남북 대화가 중단된 바 있다./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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