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인 “김정은 나이 어리고 정치 경력 일천”

태국 일부 언론인들이 북한의 3대 세습과 주민들의 열악한 실상을 다룬 책을 펴냈다.


1일 태국 출판업계에 따르면, 태국 현지 신문의 국제분야 기자 3명이 북한의 실상을 소개한 ‘북한 지도자를 파헤치다'(태국어)를 지난 3월 출간했다.


태국 신문 ‘콤찻륵’의 아피찻뜨라이선 국제부 편집국장, 우라이완 너마 국제부 수석기자, 태국 경제신문 ‘끄룽텝 뚜라낏’의 수다 망미디 국제부 편집국장이 저자로 참여했다. 분야랏 편집국장은 머리글에서 “북한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상을 알아야 한다”며 출간 배경을 밝혔다.


저자들은 김정일이 사망 전 권력승계 장애물 제거 차원에서 주요 간부들에 대한 숙청을 수 차례 단행해 3대 세습을 공고히 했다면서도 김정은은 나이가 어리고 정치 경력이 일천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자들은 북한 경제는 형체만 남아 있고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굶어 죽었으나 김정일은 거짓 우상화 속에 최고급 술과 음식을 수입해 호화롭게 생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반 주민들은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으나 평양의 특권층은 수입 사치품을 즐기며 안락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책은 ‘별이 떨어지고 새롭게 열리는 새벽’, ‘강성국가 건설 목표’, ‘빛을 잃어가는 태양’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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