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북 금융제재 동참 가능성”

▲ 美 의회조사국 래리닉시 박사

태국이 대북 금융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한반도 전문가인 래리 닉시 박사가 전망했다.

닉시 박사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북한과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에 대해 미국이 대북 제재조치들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특히 태국은 북한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지만,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고려해 대북 금융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함께 북한의 주요 교역국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역 규모가 일본을 능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19일 밤 쿠데타가 발생한 태국이 미국, 일본, 호주에 이어 대북 금융제재에 나선다면 북한으로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닉시 박사는 “유럽의 룩셈부르크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은 전통적으로 고객과의 거래내용을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있고 (이들 나라의) 정부도 국내 금융기관들의 영업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대북 금융제재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외교적 압력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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