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 탈북자 23명 이르면 내달 미국행”

태국 내 탈북자 23명이 미국 대사관 관계자에게 최종면접과 신체검사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르면 내달 중 이들의 미국행이 성사될 것이라고 RFA가 28일 보도했다.

이 중 한 탈북자는 “미국 대사관 담당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2월 중으로 미국에 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태국 정부와의 출국시기 조절 등으로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탈북자들이 최종 절차를 걸쳐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면 지난해 2월 12명의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간 것에 이어 1년 만에 미국행이 성사되는 것이다.

지난해 출국한 탈북자 12명은 최종 신체검사를 받은 후에도 6개월을 더 기다려 미국행이 성사된 바 있다.

현재 방콕시내 안가와 이민국 본부 수용소에서 분산돼 생활하고 있는 이들 탈북자의 미국행이 최종 결정되면 태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반 지방 이민국으로 이송돼 일정기간 수용 생활을 한 후 제3국 추방형식으로 미국으로 출국하게 된다.

당초 미국행을 원했던 탈북자는 24명이었으나 이 중 1명의 남성 탈북자가 지난해 연말 남한으로 가기를 원함에 따라 현재 미국행을 희망하는 탈북자는 총 23명이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