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태국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21명이 태국 당국에 체포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남녀 21명이 체포됐다. 여기에는 어린이 4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등 제3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자는 “태국 현지 우리 대사관이 22일 탈북자들이 체포된 사실을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에도 탈북자로 추정되는 13명이 태국 경찰에 체포돼 이민국수용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