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탈북자 5명 이달 안 美입국”

지난주 태국 내 탈북자 2명이 미국으로 떠난 데 이어 이달 안으로 5명이 추가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전했다.

이 방송은 태국 현지에서 탈북자를 지원하는 인권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주 탈북 여성 2명이 미국으로 떠났으며, 추가로 5명이 이번달 안에 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며 “태국내 탈북자들의 미국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 내 탈북자들의 미국 입국은 지난해 2월 12명이 미국으로 간 이후 1년4개월여동안 이뤄지지 못했는데, 태국은 미국행을 원할 경우 출국허가를 빨리 내주지 않고 있다.

이번에 미국으로 가는 탈북자들은 20~30대의 남성 1명과 여성 4명이며, 그동안 30대 초반의 향란이라는 가명을 가진 1명은 교회에서, 4명은 미국 비정부기구(NGO)가 운영하는 안가에서 지내왔다고 방송은 밝혔다.

이들은 추방절차를 밟기 위해 18일 오후 태국의 본부 이민국 수용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태국에서 길게는 2년 이상 대기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덧붙였다.

RFA는 “이번 5명을 제외하고 현재 태국에서 미국행을 기다리는 탈북자들은 지방 이민국에서 수용생활을 하는 16명과 수용소 밖에서 생활하는 1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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