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탈북자 24명 곧 미국행”

태국에서 미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탈북자 36명 중 24명이 곧 미국으로 가게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4일 전했다.

이 방송은 “현재 태국 정부는 미국으로 가기를 원하는 탈북자 중 24명에 대해 허가를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며 태국 현지의 탈북자 지원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행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태국 정부가 더 이상 탈북자들을 수용하려 하지 않아서 앞으로는 태국을 통한 (탈북자의) 제3국행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최근 탈북자들은 태국의 이웃국가인 미얀마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탈북자를 돕는 태국내 선교사의 말을 인용, “탈북자들이 태국으로 들어와 경찰서에 밀입국 했다고 자진 신고해도 ’그냥 돌아가라’는 얘기만 들을 뿐”이라며 “태국 국경지역 경찰서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탈북자들은 방콕으로 내려오다 군경 검문소에서 체포돼 북부지역 관할 이민국으로 넘겨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태국은 올 가을 민정이양이라는 정치적 절차를 앞두고 있어 태국 국내의 정치적 일정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탈북자 수용 정책도 안정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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