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통일문예인 “北 제대로 알린 책 추천합니다”

▲ 정수반 통일문예인협회 회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데일리NK

탈북자 단체인 통일문예인협회(회장 정수반)는 23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탈북자의 저서를 소개하는 ‘통일인 도서전시회’를 개최했다.

40여명의 탈북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통일문예인협회는 북한의 현실을 바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 결성됐다. 이들은 북한의 현실을 알릴 수 있는 책을 선정해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이외 통일문학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는 탈북자들이 쓴 도서 121권, 탈북자들의 증언에 기초해 출판된 도서 14권, 북한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이 쓴 도서 8권, 총 143권의 책이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부시 미 대통령이 읽어 화제가 됐던 ‘수용소의 노래’(강철환 저, 시대정신)를 비롯해 ‘나는 김정일 경호원이었다’(이영국 저, 시대정신) 등 탈북자들의 경험을 담은 책들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정수반 통일문예인협회 회장은 “탈북자들의 문학활동과 동시에 북한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도서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 탈북자들의 집필, 창작 활동이 활성화돼 더 많은 북한 관련 도서가 대중화되길 바란다”고 전시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총 15권의 북한 관련 도서를 집필한 바 있는 정 씨는 “앞으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통일 후 평양에서 최종 전시회를 성대하게 진행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 참석자들이 전시된 책을 둘러보고 있다.ⓒ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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