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지원혐의 중 수감 최영훈씨 풀려나

탈북자 지원혐의로 중국 교도소에 수감됐던 탈북지원 활동가 최영훈(43)씨가 3년11개월 만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풀려났다.

피랍.탈북인권연대(대표 도희윤)는 최씨가 형기를 1년여 남겨두고 이번 주 석방된 뒤 강제 추방당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최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고 있어 귀국 후 상당 기간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희윤 대표는 “최씨의 경우도 중국에서 탈북자 입국을 돕다가 체포, 수감됐다가 2004년 9월 석방된 최봉일 목사처럼 강제추방을 전제로 한 가석방 형태로 풀려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2003년 1월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항에서 탈북자들의 탈출을 돕다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최씨 가족과 북한인권단체 등은 한.중 당국에 최씨의 무죄 석방을 촉구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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