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일본인妻 귀국 신청’

1960년대 재일동포 북송사업에 따라 남편과 함께 북한으로 갔던 일본인 여성 세키코 아즈코(80)씨가 북한을 탈출한 뒤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 귀국을 신청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VOA는 일본내 탈북자 인권단체인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과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세키코씨와 그의 29살난 손자 리씨는 지난 9월 탈북해 두달간 중국에 머물다 베이징의 일본대사관에 보호과 귀국을 요청했다”고 탈북과 귀국 신청과정을 소개했다.

VOA는 또 오는 19일부터 연속 기획물로 중국 현지에서 한 세키코씨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과 함께 일본으로 귀국한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인 처들의 사연을 방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의 야마다 후미아키 대표는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갔다가 탈북해 일본으로 돌아온 재일동포와 이들의 일본인 처가 130여 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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