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이애란 박사 ‘美 용기있는 국제 여성償’ 수상

탈북여성으로는 국내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애란 경인여대 식품영양조리학과 교수가 미국 국무부에서 수여하는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Award for International Women of Courage)’을 수상한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는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북한국제도너콘퍼런스에서 축사 도중 “오늘 깜짝 소식이 있다”며  “이애란 박사가 올해의 용기있는 여성상에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무부는 해마다 ‘세계여성의 날'(3.8)을 앞두고 전세계에서 여권신장에 기여한 여성들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각국 미 대사관에서 후보자를 추천, 미 국무부가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면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 D.C에서 직접 시상하게 된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 박사가 탈북여성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으며,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지금 다음달 이 박사를 직접 만나 이 상을 직접 수여하는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탈북자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정작 나는 제대로 한 일이 없는데 내가 받아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박사는 2006년 부터 시작된 YBM의 ‘GLS 장학회’와 2007년 부터 시작된 ‘탈북청년 크리스챤 모임’ 간사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탈북자들을 도와왔다. 


이 박사는 탈북자 지원사업을 통해 집이 없거나 학교를 등록하지 못하는 학생 등을 도와왔다.


그는 선정된 탈북자들에게 한 달에 30만 원 정도의 장학금(생활비)을 지원해 왔고 성경을 가르쳤다. 또한 탈북자들의 재정보증을 서 줄 사람들을 알선해 주며 탈북인들의 생활이 안정되는 것을 지원했다.


이애란 박사가 간사로 있는 YBM의 GLS 장학회는 1년에 4회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탈북자 전문대(2 년제) 및 정규대학(4 년제)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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