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예술단 옛 북한노동당 철원당사서 공연

탈북 예술인들로 구성된 새터민 평양민속예술단(단장 주명신)이 17일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을 찾아 공연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구리시 종합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들과 함께 북한노동당 철원당사를 방문해 ‘휘파람’등의 북한 노래와 남한 노래를 차례로 불렀다.

또 인형춤과 부채춤 등 선보여 참가자들과 이 곳을 방문한 안보 관광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서울~원산간 경원선 열차의 잔해가 남아 있는 월정리역과 인근 DMZ 평화생명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권정달)이 북한 바로알기 차원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마련했으며 공연단은 북한 량강도 예술단원 등으로 활동하다 최근 탈북한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 단장은 “북한 노동당의 건물이 남아 있는 남쪽나라에서 공연을 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남북한 동포들이 어울려 노래하는 그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과 포천 일대를 관할하던 옛 북한노동당 철원당사는 6.25전쟁을 거치면서 총탄자국과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는 대표적인 분단유적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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